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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팽목항서 '겸허한 경청' 민생투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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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사진=김무성 전 대표 페이스북)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서린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출발해 전국 민생투어에 나섰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시대 최고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팽목항을 출발지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김무성 전 대표 페이스북)

     

    김 전 대표는 "어젯밤 진도의 폐교를 개조한 진도미술관에서 단잠을 자고, 아침 일찍 '국민 마음의 땅끝'인 팽목항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2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눈 사실을 전한 뒤 "다시는 이 땅에 없어야 할 비극이자 아픔을 우리 국민 모두가 똑같이 느끼고 계신데, 이게 왜 국론분열과 정쟁의 원인이 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김무성 전 대표 페이스북)

     

    김 전 대표는 이날부터 5박6일 동안 전국을 돌며 현장의 민심을 가감 없이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민생투어는 '겸허한 경청(Listening humble)'이라는 개념 하에 정해진 시간과 장소 없이 조용히 민심에 귀 기울이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 대표는 이런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여러 차례 추가 민생탐방에 나설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중국을 방문해 연변대학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정치 보폭을 점차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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