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건물. (사진=부산CBS 강민정 기자)
29일,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바퀴 사고가 발생하면서 김해공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 부산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83편의 출발이 지연되는 등 부산발 제주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4편의 운항이 연기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낮 12시를 기점으로 김해공항에서 제주행 항공기의 지연운항이 속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결편이 계속 지연 처리 될 수 있어 김해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항공편 운항 여부를 해당 항공사에 사전 문의한 뒤 공항에 나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7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활주로 일부가 폐쇄됐다. 당시 항공기 안에는 승객 147명이 탑승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