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너소사이어티 제공)
부산지역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에 무려 11명의 회원이 동시에 가입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오후 영도구 목장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성세환 BNK금융그룹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동시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입식에서는 권중천 희망물산 회장이 94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을 비롯해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의 모친인 고(故) 조갑순 씨 등 11명이 동시에 고액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이끌고 있는 신정택 현 회장과 이장호 전 회장이 나란히 1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 회장은 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적극 유치하고, 자신이 100호 회원으로 가입하겠다는 공약을 이번 가입식을 통해 실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를 정회원으로 추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금전적 기부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 모금회 각종 행사나 복지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동시가입한 11명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무려 29명의 새 회원을 유치해 총 104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전국 회원은 7월 4일 현재 1,221 명에 달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회원 수는 서울(156명)과 경기(106명)에 이어 16개 시·도 중 3번째로 많다.
한편, 이번에 신규 가입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권중천 희창물산(주) 회장(94호), 故 조갑순(95호),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96호), 임수복 강림CSP 대표이사(97호), 조성제 법무법인 국제 대표변호사(98호), 김덕영 (주)대주애드 대표이사(99호),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前) 회장 (각각 100호), 류용주 (주)삼신교통 회장(102호), 최삼섭 (주)대원플러스건설 대표이사(103호), 이도한 (주)잭스코코리아 회장(104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