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는 산소가 혈관을 따라 각 조직으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변종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약 1~2%가 활성산소로 변한다고 한다.
활성산소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오히려 정상적인 우리 몸의 세포까지 녹이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김경록 우보한의원 원장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 활성산소는 본래의 역할 외에 신체를 공격해 각종 성인병과 노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활성산소를 적절하게 제어하면 만성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활성산소제어법의 이론이다.
김 원장은 "아토피 환자들의 심리적 위축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피부의 변화, 즉 태선에 대해서도 효과적"이라며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결국 항산화효소가 외부에서 투여를 받지 않고도 저절로 몸 안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면역기능을 되살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콩, 쌀, 녹차, 유자 등에서 추출한 항산화효소제제(SOD)를 복용해 과잉 활성산소를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보조적 치료법으로 효과를 배가시킨다. 체내 과산화지질이 사라져 피부 보습층이 차츰 정상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항산화효소 크림도 이용된다. 이 크림은 피부에서 직접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보습층 형성을 촉진시킨다.[BestNocut_R]
김 원장은 "3주 정도면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상처가 아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일단 증상이 안정상태에 들어가면 3~6개월은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보면 자칫 2차감염 등을 불러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아토피 반복의 악순환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