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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100위안권 위조지폐 첫 발견..주의 요망

  • 2016-03-28 19:05

 

중국에서 유통된 지 채 5개월도 안된 새 100위안권 위조지폐가 처음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중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28일 중국 국영 CCTV 등 언론들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에 있는 한 은행이 최근 2015년판 100위안(1만 7천954원)권 위폐 1장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CCTV는 "이것은 현지 금융기관이 새 100위안권 위폐를 발견한 첫 사례"라고 전하며 위폐 구분 방법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나 이 위폐가 어떤 경로로 해당 은행에 입금됐는지,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한 새 100위안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면의 숫자 '100'이 각도에 따라 금색과 녹색으로 달리 보이도록 바뀐 것이다. 이는 위조 방지 기능과 관련이 있다.

이 지폐는 또 숫자 '100'의 금색 문양 때문에 중국 언론과 누리꾼 사이에서는 '럭셔리 금판 위안화'(土豪金版人民幣)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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