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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미 공병부대 도하훈련…'방어적 선제공격'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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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영상] 한미 공병부대 도하훈련…'방어적 선제공격'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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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장관, 한미연합사 훈련현장 방문 "한미동맹 강화"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 공병부대 장병들의 부교구출을 위한 연합 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제공)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

    우리 군 7공병여단 도하대대가 여러 개의 교절을 이어 하천을 건널 부교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도하대대가 부교를 설치하던 중 적이 포탄 공격을 가해왔고, 교절 3개가 포탄을 맞아 파괴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는 즉각 교절 5개를 현장으로 보냈고, 양국 공병부대는 힘을 합쳐 교절을 이어 부교 구축을 완료했다.

    부교가 완성되자 육군 7군단 기동부대의 장갑차가 하천을 건너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 공병부대가 연합작전으로 설치한 부교를 통해 장갑차 (K200)가 신속히 도하하고 있다.(사진=육군제공)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날 양국 군 공병부대의 첫 장비호환 도하훈련이 경기도 이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임시 교량인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교를 구성하는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의 교절로 대체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진행됐다.

    육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 도하훈련은 하천을 포함한 장애물 극복 기술을 숙달함으로써 유사시 양국 군의 북한 침투 능력을 극대화하는 연습을 한 것" 이라고 말했다.

    육군은 "한미 양국 군이 도하 장비의 호환성을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공병과 화학·방공부대 장병 등 130여명이 참가했고, 장갑차, 대공유도무기,도하장비 80여대가 투입됐다.

    우리 군 제7공병여단과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은 지난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연합도하훈련을 진행 중이다.

    도하작전은 공격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날 훈련은 우리 군의 작전계획이 방어 위주에서 방어적 선제 공격으로 바뀌는 흐름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앞서 두 부대는 공병부대 연합훈련을 반기 1회로 정례화하고 훈련과 전술토의를 함께 하기는 내용의 작전합의각서(OMOA)를 체결했다.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공병부대 장병들이 함께 양국의 교절을 연결하기 위해 교절연결핀을 고정 시키고 있다. (사진=육군제공)

     

    윌리엄 테일러 미 제2전투항공여단장(육군 대령)은 "각서 체결로 한미 공병부대의 실질적인 연합작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훈련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키리졸브(KR) 연습 현장을 방문해 "한미동맹은 숱한 역경과 시련 속에서 더욱 단단해져 왔듯이 현 위기 상황에서 KR 연습은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선배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이어받아 선배들보다 더 높은 용기와 전투력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공병부대 장병들이 함께 양국의 교절을 연결하기 위해 교절연결핀을 고정 시키고 있다. (사진=육군제공)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 공병부대가 연합작전으로 설치한 부교를 통해 저고도 지대공 미사일 천마 (K-SAM)가 신속히 도하하고 있다.(사진=육군제공)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 공병부대가 연합작전으로 설치한 부교를 통해 전투장갑도저(KM9ACE)가 신속히 도하하고 있다.(사진=육군제공)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측이 구축중이던 부교의 일부가 적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자 미군의 교절을 신속히 투입하여 부교를 구축하고 있는 한미양국 장병들.(사진=육군제공)

     

    16일 오전 경기도 이천 육군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도하훈련을 했다. 한미연합 소부대 도하훈련을 마친 한미장병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육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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