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호영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인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박종훈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6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
박 사장은 조사를 받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박치근 경남FC 대표를 만난 사실은 있다"는 말만 하고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이미 구속된 박 대표와 함께 공모한 뒤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에게 허위서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직원 20여명은 수임인으로 등록할 수 없는데도 등록한 사실이 드러나 경남선관위로부터 주의, 경고를 받은데 이어 직원 10여 명도 허위서명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관련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사장이 직원들을 허위서명을 하도록 지시를 했는 지, 박 대표와 공모를 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박 대표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주민소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한 박치근 경남FC 대표와 정모 총괄팀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 사건과 관련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