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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코리아 "비자 체크아웃 서비스 연말에 국내 선보인다"

비자코리아 "비자 체크아웃 서비스 연말에 국내 선보인다"

"카카오 페이와 같은 페이시스템, 비자의 경쟁사로 대두"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안 제이미슨 비자코리아 사장

 

글로벌 지불결제기업인 비자(VISA)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올 연말에 국내에 선보이게 된다.

이안 제이미슨(Iain Jamieson) 비자코리아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비자가 추구하는 목표 중의 하나가 물리적인 오프라인 환경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도 비자카드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한글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비자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체크아웃(Chekout) 서비스를 올 연말에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자의 체크아웃서비스는 처음 결제 때 한번만 비자카드로 등록하면 그 이후에는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쉽게 결제하고 나갈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2014년에 출시돼 현재 전세계 16개국에서 7백만명이 사용하고 있고 가맹점 수는 25만개에 이르며, 피자헛 등 주요기업에서도 도입하고 있다고 비자코리아측은 밝혔다.

제이미슨 사장은 "10년 전만 해도 비자의 경쟁사는 마스터카드나 아멕스, 다이너스 카드 였는데 지금은 페이팔, 심지어 카카오 페이와 같은 페이시스템도 경쟁사로 대두되고 있다"며 비자가 간편결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제이미슨 사장은 "지급결제시장이 급변하고 경쟁사가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60년 역사를 가진 비자에서도 혁신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비자코리아는 디지털 거래환경에 맞는 보안결제 플랫폼인 비자 토큰 서비스(Visa Token Service)도 올해 안에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자 토큰 서비스는 소비자가 디지털 기기로 결제할 때 소비자의 카드고유번호 16자리를 비자가 생성한 디지털 가상번호인 토큰(Token)으로 대체하여 거래를 처리해주는 새로운 보안 결제 플랫폼이다.

제이미슨 사장은 "지급결제에서 중요한 것은 간편성과 함께 소비자의 카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성"이라며 "비자 토큰 서비스는 실제 카드 고유번호가 아닌 1회용 가상번호를 입력하는 만큼 누구나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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