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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물든 귀성길…한발 앞선 정체에 서울→부산 5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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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빨갛게 물든 귀성길…한발 앞선 정체에 서울→부산 5시간 50분

    • 2016-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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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과 맞물려 고속도로 정체 늘어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어두워지는 하늘 아래 남녘을 향하는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뻗어있지만, 그 위로 길게 늘어선 차량들의 행렬은 이미 답답한 모습이다.

    5일 오후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주요 도로는 뒤엉킨 버스와 승용차의 후미등으로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닷새에 이르는 설 연휴는 이튿날 시작하지만 고향을 찾는 귀성행렬은 이미 시작된 것.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겹쳐지며 빚어진 정체는 이날 자정에야 풀릴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방향은 초입부터 천안까지 100㎞가 넘는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거나 서행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서평택분기점, 대천나들목 등 55㎞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은 북상주나들목과 감곡나들목 등 43.5㎞ 구간이 막히고 있다. 특히 선산휴게소부터 선산나들목 3.3㎞ 구간은 시속 10㎞도 내기 어려울 만큼 정체가 극심하다.

    오후 6시 현재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목포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33분이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이번 귀성길 정체는 설을 하루 앞둔 일요일 오전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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