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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단계 방식 회원 모집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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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도박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압수한 물품. (사진=대구지방 경찰청 제공)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수천억 원대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혐의로 박 모씨(33) 등 3명을 구속하고 김 모씨(22) 등 12명을 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이 모(20)씨 등 6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도박사이트 운영자 박 씨 등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중국과 대구 북구 복현동 등에 사무실을 두고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 3천 3백억 원대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회원의 도박 판돈을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눠 가지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해 지금까지 165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숨겨둔 도박 수익금 2억6천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장부 등을 분석해 상습 도박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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