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와이의 바다를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진행중인 예비 부부의 모습.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지난 1월 마우이 웨스틴 리조트에서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 커플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코코넛 트리 아래 순결한 백사장과 환상적인 바다를 배경으로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웨딩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귀중한 허니문 사진을 얻었다.
이렇듯 신혼여행지인 하와이나 몰디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찍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몰디브나 하와이 등의 리조트가 결혼식을 올리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알려지면서 결혼식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외 신혼여행지에서의 웨딩 촬영에 대한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해외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리조트에서 준비한 연회장의 모습.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해외 결혼식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웨딩홀이나 웨딩 패키지를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들 리조트가 운영하는 웨딩 패키지는 예복을 갖추고 촬영을 하는 단순한 수준부터 주례, 피로연, 여행 등을 포함하는 실제 결혼식까지 다양하다.
여행업계에서는 해외 결혼식은 일본의 경제 활황기였던 90년대 일본인들의 결혼 관행에서 생겨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데다가 가족들이 결혼 비용을 부담했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있어 해외 결혼식은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반면 하객들의 부조금이 결혼비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결혼식을 생략할 수가 없다.
신혼부부가 몰디브의 수상가옥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웨딩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홍준호 허니문리조트 팀장은 "우리나라의 해외 결혼식은 부조금 문화 때문에 아직 시기상조"라며 "해외 리조트에서는 자체적으로 결혼식장을 만들어 허니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선영 허니문리조트 대표는 "허니문리조트에서는 하와이에 웨딩전문 사진작가를 파견해 스냅 촬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신혼부부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런 추세를 볼 때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의 해외 결혼식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02-54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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