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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 덮개 파손된 지도 모르고 '비행'

    • 2016-01-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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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습 중 타 항공기 1시간가량 10여편 지연운항

     

    25일 오후 11시 6분께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1275 여객기가 엔진(넘버 4) 덮개의 일부가 찌그러진 채 파손됐다.

    이 여객기는 임시편으로 마련돼 제주 체류객을 수송하려고 김포에서 왔다. 승객은 태우고 있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부상한 승무원도 없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찌그러진 엔진 덮개의 잔해가 활주로에서 떨어져 이를 수습하는 등 주변 활주로를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1시간가량 제주공항에 출·도착하려던 10여편이 지연운항했다.

    떨어진 엔진의 덮개는 오른쪽 날개에 있다. 엔진의 둘레는 10m가량으로 덮개의 절반가량이 파손됐다.

    이 여객기는 정비를 받기 위해 당분간 비행하지 못한다.

    대한항공 등은 제주공항에 착륙해 보니 오른쪽 엔진 덮개가 찌그러져 있었다는 조종사 등의 말에 따라 덮개가 착륙 중 파손됐는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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