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설로 사흘째 내려졌던 제주공항 운항통제가 25일 오후 해제되면서 청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도 재개됐다.
25일 청주공항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주에 내려졌던 기상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이날 정오를 기해 제주공항 운항통제를 조기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청주에서 제주로 출발하려던 17편의 항공편이 이미 결항됐지만 오후 7시 5분 아시아나 항공기는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또 진에어와 이스타항공, 대한항공 등도 제주로 임시편을 띄워 그동안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태워 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제주공항 운항통제로 청주로 오지 못한 승객은 7,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