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과 금호강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14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야생동물연합에 의뢰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신천과 금호강 서식 수달 생태환경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수달의 서식과 먹이활동이 가장 적합한 곳은 신천과 금호강이 만나는 침산교 부근과 상동교에서 가창댐 사이 구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창댐과 가창 저수지가 만나는 길이 200m 정도의 구간에서는 물고기를 잡아먹은 흔적이 90여개가 발견되는 등 서식상태가 매우 양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