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치아니 매장(사진=투어퍼즐 제공)
저유가가 이어지며 내년 1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0'원으로 책정되면서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 항공권부터 호텔, 일정 모두 해결했다면 그 다음 고민이 쇼핑목록이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희귀한 아이템을 사오면 알찬 여행을 보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떤 제품을 사야 잘 샀다고 소문이 날지 인터넷이며 각종 여행 책자를 찾아봐도 잘 모르겠다면 주목하자.
유럽 전문여행사 투어퍼즐이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화장품부터 패션아이템까지 이탈리아 필수 쇼핑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산타마리아 노벨라(사진=투어퍼즐 제공)
◇ 산타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 크림약국 화장품의 원조라 불리는 산타마리아 노벨라는 도미니크 수도회가 1200년대부터 허브와 약초 등으로 제조해오던 천연 화장품 브랜드다. 우리나라에는 배우 고현정이 쓰는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노벨라의 인기 제품은 수분크림인 이드랄리아, 재생크림 크레마알폴리네, 장미스킨 아쿠아디로제다.
현지에서 구매할 시 우리나라 백화점에 입점한 금액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피렌체에 본사가 있고, 로마에는 나보다 광장과 스페인 광장 근처 지점이 있으며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9시30분까지다.
키코(사진=투어퍼즐 제공)
◇ 키코(Kiko)약간 생소할 수도 있으나 유럽 여행의 경험이 있다면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브랜드다. 1997년 탄생한 키코는 이탈리아 코스매틱 브랜드로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두루 사랑 받고 있다.
무엇 하나 대충 만드는 법이 없는 이탈리아 정신이 깃들어 있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 제품. 가격대는 중, 저가지만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며 유행을 리드하는 컬러 또한 신선하고 독특하다.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1~2유로의 매니큐어는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가격대는 매니큐어 류 1~5유로, 립스틱 류 3유로 리무버 류 5유로부터다. 키코 매장은 이탈리아의 각 도시 별 쇼핑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로마의 중앙역 테르미니 지하 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크루치아니(사진=투어퍼즐 제공)
◇크루치아니(Cruciani)우리나라 셀렙들의 여름 악세서리로 잘 알려진 팔찌 브랜드다. 최고급 니트 소재를 사용하며 각각의 모양 별로 다른 의미를 가지는데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가 가장 기본 아이템이다. 최근 나라별 국기 색을 모티브로 한 팔찌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의 태극기 모양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로마에는 국회의사당 근처의 정식 매장이 있고 코인 등의 뷰티 스토어나 편집 숍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5유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수페르가(사진=투어퍼즐 제공)
◇ 수페르가 (Superga)프랑스의 벤시몽, 스페인에 빅토리아 슈즈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수페르가(Superga)가 있다.
'피플즈 슈즈 오브 이탈리아(People's shoes of Italy)'라는 슬로건이 증명하듯 이탈리아 젊은 세대라면 하나쯤은 갖고 있을 국민 스니커즈다.
이탈리아 라이프 스타일 슈즈 '수페르가'는 부츠라인, 클래식라인, 스터드라인 등 다양한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스니커즈 평균 가격대는 약 65유로부터다.
마도바 장갑(사진=투어퍼즐 제공)
◇ 마도바 장갑 (Madova)이탈리아 핸드 메이드 가죽 장갑 브랜드다. 가죽이 유명한 피렌체에 매장이 있으며 고급 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장갑이 눈길을 끈다.
견고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장갑의 내부를 캐시미어로 덧대어 멋스러우면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러운 가죽에 손에 딱 맞는 피트 감으로 유명하며 매장 방문 시 손 크기와 모양에 따라 장갑의 디자인을 컨설팅 해 준다. 장갑은 50유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일 파피로(사진=투어퍼즐 제공)
◇ 일 파피로(IL PAPIRO)
일 파피로는 파피루스 종이를 취급하는 고급 문구 전문점이다.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에 체인을 갖고 있으며 이 가게에는 손수 만드는 아름다운 마블지와 수제 노트 등 수많은 아이템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중세시대 영화에서 편지를 쓰고 왁스를 멜팅 스푼에 올린 후 촛불에 녹여 편지를 밀봉하는 씰링 스탬프는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가격은 마블링 종이류 3유로부터며, 씰링 스탬프 세트 16유로부터 35유로까지다.
비알레띠 모카포트(사진=투어퍼즐 제공)
◇ 비알레띠 모카포트(Alfonso Bialetti)이탈리아 가정의 필수 주방용품 비알레띠 모카포트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집에 하나씩 꼭 구비해야 할 아이템으로 커피를 즐기는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떼르미니 지하1층 코나드(conad) 슈퍼나 로마 시내 곳곳의 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커피가 완성되면 멜로디가 나오는 기능의 모카포트나 유니크한 개성의 모카포트를 갖고 싶다면 본 매장을 방문해보자. 가격은 15유로부터 40유로까지 다양하다.
취재협조=투어퍼즐(02-777-4040/
www.tourpuzz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