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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순위 트레이드' 휴스턴, 2013년 1순위 어펠 트레이드



야구

    '또 1순위 트레이드' 휴스턴, 2013년 1순위 어펠 트레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켄 자일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메이저리그에서 또 다시 전체 1순위 트레이드가 나왔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무리 켄 자일스와 유격수 조나단 아라우즈를 데려오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마크 어펠을 비롯해 해롤드 아라우즈, 토마스 에쉴맨, 빈센트 벨라스퀘즈, 브렛 오버홀처를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휴스턴은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어펠을 트레이드시켰다.

    어펠은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가운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트레이드된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1984년 뉴욕 메츠에 1순위로 뽑힌 숀 애브너가 198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고, 2000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 1순위 지명된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또 지난 9일에는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전체 1순위로 합류한 댄스비 스완슨이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다.

    휴스턴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2012년 1순위인 카를로스 코레아만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2014년 1순위 브래디 에이켄은 계약 과정 틀어지며 입단하지 않았다. 이후 에이켄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전체 17순위로 다시 지명 받았다.

    어펠은 통산 54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16승11패 평균자책점 5.12로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고향 휴스턴을 떠나게 된 어펠은 "모든 어린이들의 꿈이 바로 고향 팀에 드래프트로 지명되는 것"이라면서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못해 슬프다. 물론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러 오겠지만, 분명 다른 도시"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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