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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이어 밀러 영입' 애리조나, LAD-SF 양강 구도 깰까?



야구

    '그레인키 이어 밀러 영입' 애리조나, LAD-SF 양강 구도 깰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향하는 셀비 밀러. (홈페이지 영상 캡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올스타 선발을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우완 셀비 밀러와 마이너리거 게이브 스피어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대신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와 마이너리거 애런 블레어, 댄스비 스완슨을 내줬다. 블레어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 스완슨은 올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내야수다. 유망주를 주고 즉시 전력감을 보충한 셈이다.

    최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파전이었다. 2012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지구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거머쥐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4년 와일드카드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애리조나는 2011년 지구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2013년에는 2위를 차지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덕분에 올해 오프시즌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애리조나는 FA 최대어인 잭 그레인키와 6년 2억650만 달러라는 구단 역대 최고액에 도장을 찍었다. 같은 지구 다저스로부터 빼온 FA라 더 값졌다.

    여기에 올스타 출신 밀러를 선발 로테이션에 더했다. 2009년 1라운드 19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된 밀러는 지난해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포함된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15승9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3위에 올랐고, 올해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통산 성적은 32승35패 평균자책점 3.22.

    올해 6승17패의 성적표를 냈지만, 평균자책점은 3.02(내셔널리그 11위)였다. MLB.com도 "앞으로 오랜 시간 로테이션의 톱에서 활약할 투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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