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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서거]박근혜 대통령, 장례식장 배웅…5일장 마무리



사건/사고

    [YS서거]박근혜 대통령, 장례식장 배웅…5일장 마무리

    서울대병원 빈소 최종 조문객 3만7400명, 화환 323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발인식에 참석해 고인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6일 오전부터 장지로 떠나는 김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오후 1시쯤 장례식장 1층 출입구 앞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일반 시민들이 가득 찼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도 예고 없이 이곳을 찾았다.

    흰눈이 흩날리는 가운데 리무진 운구 차량이 고인을 싣자마자, 옆을 지키던 국방부 국무지원단 소속 의장대는 "받들어 총!"이라는 구령을 외치며 예를 갖췄다.

    검은 코트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은 굳게 입을 다문 채 두 손을 모아 고인을 애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운구차가 서울대병원을 빠져나가자 차남 현철 씨 등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악수하기도 했다.

    뒤따르던 유가족 50여 명은 왼쪽 가슴에 흰색 리본을 달고 있었으며, 일부는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추운 날씨와 건강상의 이유로 장례식장에 나오지 않고, 같은 시각 상도동 자택에서 곧바로 영결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유가족과 지인들은 담담한 표정으로 발인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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