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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정자역서 열차고장… 승객 150여명 한때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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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신분당선 정자역서 열차고장… 승객 150여명 한때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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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지하철 열차가 고장나 지하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1일 오후 1시 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출발한 강남행 열차가 고장 나 선로에 멈춰섰다.

    승객 150여명은 차량 안에서 기다리다 고장열차가 다음 정거장인 판교역까지 견인된 후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이 과정에서 사고 열차를 견인하는 '구원열차'와 부딪히는 충격으로 일부 승객이 넘어지는 등 가벼운 부상은 입었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열차 운행은 약 50분 가량 지연됐다가 오후 1시 55분쯤부터 정상운행됐다.

    소방당국은 "승객들이 전원 구조됐고, 병원에 옮겨진 승객은 없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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