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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조성진의 연주



공연/전시

    [영상]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조성진의 연주

    한국인으로는 최초 우승 쾌거 …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발표했다.

    또한 조성진은 이 대회에서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도 함께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페이스북 프로필)

     

    이로써 조성진은 1위 금메달과 함께 우승 상금 3만 유로(약 3856만 원)와 폴로네이즈 최고연주상 상금 3000유로(약 385만 원)을 받고, 세계 각지에서 연주 기회도 얻는다.

    5년 마다 열리는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

    조성진은 18일 첫 번째 경연자로 나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예선에 참가한 27개국 160명 가운데 조성진을 비롯해 8개국 10명이 결선에서 경합했다.

    우승 후 조성진은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쇼팽 콩쿠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11살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기품있고 극적이고 시적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라면서 결선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이번 콩쿠르에 참가하게 돼 기뻤고 또 즐겼다”고 덧붙였다.{RELNEWS:right}

    조성진은 11살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한편 조성진은 오는 2016년 2월 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입상자들과 함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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