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오늘의 조선왕조실록] 굶주린 여인들이 인육을 먹다

  • 0
  • 0
  • 폰트사이즈

라이프 일반

    [오늘의 조선왕조실록] 굶주린 여인들이 인육을 먹다

    • 0
    • 폰트사이즈

    음력 8월 14일

    조선왕조실록, 오늘은 굶주린 여인들이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었다는 참혹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1697년(숙종 23)의 일입니다.

    평안도 용천촌에 사는 여인 두명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같은 마을에 사는 여인을 목졸라 살해하고 그 고기를 먹었다고, 평안도 관찰사가 보고했습니다.

    관찰사는 백성을 돌보지 못한 자신을 크게 벌해달라고 숙종에게 청했습니다.

    하지만 숙종은 "이것은 나의 허물이고 경의 실수가 아니다"라고 회신했습니다.

    굶주림 끝에 인육을 먹었다는 기록은 실록 곳곳에 나와 있습니다.

    숙종 22년에도 평안도에서 이어둔이라는 백성이 인육을 먹은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고, 세종 29년에는 황해도 관찰사가 "봄에 기근이 너무 심해 인육을 먹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 세종 1년 (1419) : 기민 구제에 힘쓰지 않은 지방관들을 벌주다

    ■ 세종 12년 (1430) : 중국 사신이 임금의 호신용 운검을 보고 빌려갔다
    ⇒ 세종이 중국 사신 2명을 불러 연회를 베풀었는데, 그중 한명이 국왕의 호신용 검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해서 허락했다

    ■ 광해 10년 (1618) : 서북지방으로 유배 보낸 200여 명을 양남지방으로 옮기다
    ⇒ 전쟁에 대비해 서북지방으로 유배 보낸 죄인들을 남쪽으로 옮겼다

    ■ 숙종 20년 (1694) : 죽도는 울릉도라고 왜에 알리다
    ⇒ 이 날짜 실록에 나오는 죽도(울릉도)는 동서가 2만여 보라는 것으로 봐서 독도로 추정되는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 주장하려 하자 고려 의종 때부터 우리가 경영했다며 크게 꾸짖었다

    ■ 숙종 23년 (1697) : 평안도의 굶주린 여자 2명이 사람을 죽여 고기를 먹었다는 보고

    도움말 : 김덕수 (통일농수산 이사)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