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헬로우트래블 제공)
유럽은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무조건 화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떠났건만 남은 건 퉁명스럽게 기울어진 에펠탑 뿐인 경우가 종종 있다. 유럽까지 갔다 왔건만 SNS에 올릴 인생샷 한 장 못 건진 슬픈 영혼이라면 지금부터 여행사진 TIP을 놓치지 말자.
◇ 매직아워(Magic Hour) 때는 무조건 카메라를 들 것
나름 사진을 찍어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단어, 매직아워. 인생 최고의 포토제닉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는 그야말로 마법의 시간이다. 매직아워는 보통 일출과 일몰 전후 30분을 가리키는 짧은 순간이다. 태양의 힘이 약한 시간으로 그림자가 지지 않아 색상이 부드럽게 발현되고, 자동차, 가로등 등 도시의 불빛들이 아름답게 담긴다. 여행 중 매직아워라면 그곳이 어디든 무조건 카메라를 꺼내자. 좋아요 100개는 거뜬히 넘을 아름다운 여행사진이 마법처럼 카메라에 담길 것이다.
(사진=헬로우트래블 제공)
◇ 태양을 피하지 말고 역광사진에 도전할 것태양을 바라보고 찍는 역광사진은 실패할 확률도 높지만, 성공한다면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같은 깊은 매력의 사진이 나온다.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에서 반짝이는 수면의 느낌을 살려 역광사진을 과감히 도전해 본다면 강렬한 유럽여행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헬로우트래블 제공)
◇ 로컬 사람들에게 섞여들 것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본 채,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것은 오늘만큼은 잠시 접어두자. 유러피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묻혀 카페에 앉아 책을 읽는 다거나 혹은 그저 거리의 여행객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지금 당장 유럽앓이를 시작하게 만들 유럽느낌 200%의 사진이 완성될 것이다.
(사진=헬로우트래블 제공)
◇ 이름 모를 뒷골목을 배회할 것반드시 카메라를 들어야 할 유럽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그저 이곳에 왔다는 인증샷 정도로 끝날 가능성도 많고, 어딘지 모르게 식상하고 촌스럽다. 오히려 유럽의 뒷골목을 헤맬 때가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녹슨 대문, 무심하게 매어져 있는 자전거 등 소박한 삶의 냄새가 짙게 남아있는 이 순간들이야말로 잊혀지지 않는 여행의 추억으로 기록될 최고의 포토타이밍이다.
한편, 헬로우트래블의 감성 시내투어 코스는 유명한 관광지들의 앞모습만 훑고 떠나는 식의 타 여행사와 달리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골목들, 알려지지 않은 도시의 뒷모습까지 오롯이 담아내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수박 겉핥기 여행이 아닌, 유럽의 진짜 모습을 찾아 떠나는 리얼감성여행을 꿈꾼다면 로마,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터키, 프라하에서 진행되는 헬로우트래블의 시내투어를 놓치지 말자.
취재협조=헬로우트래블(070-7119-3377/
www.hellotrave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