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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사들인 뒤 땅굴 파 송유관 기름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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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유소 사들인 뒤 땅굴 파 송유관 기름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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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내기 위해 땅굴을 판 뒤 70억원 어치의 기름을 훔친 주범이 범행 3년여 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경북 김천에서 조직적으로 송유관의 기름을 훔쳐 판매한 뒤 달아난 노모(42) 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공범 15명과 함께 경북 김천시 아포읍 주변을 지나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지난 2012년 8월부터 11월까지 휘발유와 경유 400만 리터(시가 70억원 상당)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 등은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치기 위해 미리 주유소를 사들이고 송유관이 묻힌 곳까지 땅굴을 50여m 팠다.

    노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타인 명의의 여권을 발급받아 이듬해인 2013년 2월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노씨가 자주 나타나는 장소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올해 7월 20일 필리핀 이민청 직원과 함께 노씨를 붙잡았다.

    이후 현지 형사 절차를 거쳐 지난 9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필리핀 내 조직폭력배와 동네 조폭 등 주요 도피사범 10명을 선정해 현재까지 노씨를 포함해 5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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