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내년 7월부터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가 소비자들이 좀 더 알아보기 쉽도록 바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품에 붙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 라벨 크기를 확대하고 에너지비용 산출근거를 명시해 2016년 7월부터 출시되는 제품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효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의 크기를 현행 가로.세로 7㎝×7㎝에서 7㎝×9.5㎝로 늘리고 에너지효율에 대한 정보 내용도 보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에너지비용에 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를 명시해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시간 등을 조절해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별로는 냉장고의 경우 표준시험환경에서 하루 24시간 가동 기준으로, 에어컨은 하루 7.8시간 가동 기준, 세탁기는 월 17.5회 가동 기준, 텔레비전(TV)은 하루 6시간 가동 기준, 전기밥솥은 월 36.5회 가동 기준 등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또 전기난로(stove) 등에 적용하고 있는 월간 에너지비용 대상품목에 제습기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