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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몰디브 '엘니도 라겐 리조트'

  • 2015-08-25 10:20

정부의 개발 제한으로 그대로 보존된 자연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필리핀의 몰디브'라 칭해지는 팔라완은 필리핀의 마지막 비경이자 신들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뉴칼레도니아만큼이나 산호초가 유명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유네스코 지정 자연 보호구역 및 야생 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팔라완 북쪽 끝에 자리한 엘니도는 소수의 다이버들만 알고 있던 작은 어촌 마을로 필리핀 정부에 의해 개발이 제한되고 자연을 철저히 보호하는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섬 하나하나가 모두 볼거리이지만, 숙박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곳은 미니락과 라겐 두 곳뿐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돌로 된 난로'라는 뜻의 라겐 리조트는 미니락보다 좀 더 현대적이고 깔끔하며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라는 기본 콘셉트에 충실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연분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비누와 샴푸, 컨디셔너, 로션 등의 용품을 별도로 비치하고 있다.

300미터가 넘는 석회암벽과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파도가 잔잔하며, 갖가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상가옥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수영장도 마련돼 있다. 수영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수심이 깊어지면서 화려한 산호초와 각종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카리브 해보다 두 배나 많은 100여종의 산호초가 저마다 고운 자태로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클라운 피시, 그레이트 그루퍼, 자이언트 클램 등 이름도 생소한 바다 생풀들이 펼쳐지는 총 천연색의 파노라마는 단연 압권이다.

문의=허니문리조트(02-548-2222/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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