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해방둥이'..경동교회와 남산교회의 아름다운 연합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종교

    '해방둥이'..경동교회와 남산교회의 아름다운 연합

    뉴스듣기

    경동교회와 남산교회, 평화통일 위한 역할 다짐

    [앵커]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았던 1945년 같은 날에 설립된 '해방둥이 교회' 두 곳이 강단교류 예배를 드리고 광복 기념교회로서의 역할을 되새겼습니다.

    아름다운 연합을 이룬 경동교회와 남산교회의 광복절예배 현장에 조혜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남산교회 이원재 목사는 경동교회에서(왼쪽)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는 남산교회에서(오른쪽) 메시지를 전하며 광복 기념교회의 역할을 되새겼다.

    [기자]

    1945년 해방둥이 교회인 경동교회와 남산교회가 서로를 축복하고 소명을 되새기는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남산교회 건물 입구에는 경동교회 성도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세워졌고, 경동교회 성가대의 찬양이 남산교회 예배당에 울려퍼졌습니다.

    남산교회는 1893년 평양에 세워진 남산현교회 성도들이 중심이 돼 1945년 12월 2일 서울 회현동에 설립한 감리교횝니다.

    남산교회가 교단이 다른 기독교장로회 소속의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와 성도들을 초청해 강단교류 예배를 드린 것은 ‘완전한 광복인 통일’로 가기 위한 광복 기념교회들의 역할을 되새기고 연합하기 위해섭니다.

    ‘자유의 복음’이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한 박종화 목사는 "북한의 체제가 못마땅하더라도 어려움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돕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그 도움의 손길이 북한 지하에 있을 남산현교회의 후손들에게까지 닿을 수 있게되길 기대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남산교회 사랑이 (북측) 남산현교회까지 미치길 바랍니다. 남산현교회는 아직 지하 속에서 하나님의 가슴을 붙들고 지금 통일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동교회에는 남산교회 이원재 목사와 성가대원들이 초청돼 환영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동교회는 북한 함경도 지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내려온 이들을 중심으로 1945년 12월 2일 설립됐습니다.

    이원재 목사는 경동교회와 남산교회 모두 신앙의 자유를 찾아 북에서 내려온 성도들이 세운 교회란 공통점이 있다며, 이 두 교회의 사명은 민족통일을 위한 중보기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방이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졌듯이 남북통일 역시 하나님께서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의 끈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원재 목사/남산교회
    "광복 기념교회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경동교회와 남산교회의 사명이 크다고 믿습니다. 광복 기념교회의 첫 번째 사명은 무엇보다도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에 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주일날. 이른바 해방둥이 교회인 경동교회와 남산교회는 분단의 아픔을 끝내고 남북의 연합을 이루는 데에 쓰임 받길 기대하며, 먼저 연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최현 영상편집/서원익]

    네이버채널 구독 이벤트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