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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맥빠진 보궐선거 신당동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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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맥빠진 보궐선거 신당동력 '저하'

     

    광주·전남지역에서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에 도의원 한곳과 시군의원 각각 한 곳에서만 선거가 치러져 신당 추진세력이 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지역 비주류 의원들이 8일 광주에서 모임을 갖고 문재인 대표의 거취를 거론하고 일부 의원들은 신당 창당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문재인 대표가 퇴진해야 내년 총선에서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대부분 의원이 분당이나 탈당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정배 의원의 활발한 움직임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으로 야권신당 움직임이 이달에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아직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광주전남의 맥빠진 보궐선거의 영향으로 입지자들이 움직일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었다

    재보궐선거를 1년에 한번만 실시한다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확정돼 광주전남에서 10월 28일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3곳 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없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도 없다.

    광주는 보권선거가 실시되는 곳이 없고 전남의 경우 당비대납 사건으로 도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항평과 목포, 무안의 시군의원 선거 등 3곳에서 치러진다.

    김성 장흥군수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더라도 이번 보궐선거에는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보궐선거는 신당 추진세력이 동력을 확보하는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 군수선거에 대비해 온 한 입지자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역 여론이 너무 나빠 신당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선거가 없어 신당추진세력의 움직임만 지켜보고만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의 신당 추진세력은 천정배 의원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 세력 등이다.

    이 두 세력의 신당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도성향의 신선한 인사들을 끌어 들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지역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박 전 지사가 탈당하면서 이르면 이달에 신당의 모습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였으나 맥빠진 선거를 앞두고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움직일지는 미지수이다.

    광주전남의 일부 국회의원들은 새정치연합 지도부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탈당과 함께 신당행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아주 크지만 아직 윤곽도 잡히지 않은 신당을 바라보고 새정치연합 탈당을 감행하는 인사는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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