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로여행사 제공)
여행 좀 다녀왔다 하는 '여행마니아'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항공편도 숙소도 아니다. 그렇다면 일정 구성일까. 그건 더더욱 아니다. 값싼 항공권, 깨끗한 숙소, 화려한 풍경, 멋진 유적지 다 좋지만, 그 지역의 음식을 제대로 먹은 것이야말로 여행의 성공을 좌지우지한다.
특히 평소에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어 커피, 초콜릿, 맥주 등의 군것질거리를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오스트리아는 파라다이스와도 같다. 물 만난 고기처럼 즐거워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잇을 것이다.
세계로여행사가 오스트리아에 가면 꼭 맛봐야 하는 음식 4가지를 차근차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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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니첼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로 알려진 슈니첼은 많은 여행객들이 엄청나게 기대를 품고 갔다가 가장 실망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애초에 슈니첼이란 건 오스트리아인들이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라기 보단 그냥 어느 때건 편하게 먹는 기본적인 서민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떡볶이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일도 없다.
달걀을 입혀 튀겨진 고기에 레몬즙을 뿌려 먹는 것으로 우리나라 돈가스와 비슷하지만 따로 소스가 없어 조금은 텁텁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맛이 담백해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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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커피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유럽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엔나커피는 현지어로 '아인슈페너'라고 하는데,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말한다. 평소 생크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이곳 비엔나커피를 한번 맛보면 커피와 생크림의 조화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커피의 맛 그 자체로도 좋지만, 발달한 카페 문화 역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문을 연 유서 깊은 카페부터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던 카페까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카페 투어만 해도 하루가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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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차르트 초콜릿모차르트의 생가를 비롯해 거리 곳곳에 모차르트의 흔적이 남아있는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 이미지를 활용한 관광 상품도 종종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모차르트 쿠겔이다. 은박지에 파란 모차르트가 그려진 쿠겔 초콜릿은 대량생산을 하는 다른 회사들과 달리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어 그 맛과 향이 일품이다. 오랜 비행에도 녹거나 부서지지 않아 선물용으로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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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보통 '맥주'하면 독일을 떠올리지만, 독일 바로 옆 동네인 오스트리아의 맥주 역시 어디 가서 절대 빠지지 않는 맥주라 자부할 수 있다. 독특한 맛과 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며, 목 넘김이 부드러워 청량감이 있다.
평소 맥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오스트리아의 맥주는 유별나게 맛있다고 할 정도이니 이 맛은 꼭 직접 가서 맛보길 바란다.
문의=세계로여행사(02-3482-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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