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하반기 전기차 135대를 민간에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이동형충전기도 보급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14일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7월 14일~8월 14일까지 시행한다.
보급대수는 상반기 미보급분 65대와 하반기 보급 예정분 70대 등 모두 135대이다.
지원대상은 창원시민, 창원시 소재 법인과 상시 5명 이상 근로자 사용 기업체, 경남에 거주하면서 창원시 소재 근로자까지 확대했다.
또 전기차 보급대상자의 충전기 설치 애로를 개선하기 위해 창원지역 공동주택과 상가건물에 한해 고정형 충전시설 설치가 필요없이 전기차 충전용 전기안전 승인을 받은 220V 콘센트를 통해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를 보급한다.
전기차 보급 기준은 개인은 1세대당 최대 2대, 기업체와 법인은 최대 3대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 차종은 레이EV(기아차), 쏘울EV(기아차), SM3 Z.E(르노삼성차), 스파크EV(한국지엠), i3(BMW코리아) 등 5개 차종이다.
지원사항은 창원 시민은 대당 1800만 원(국비+시비)이 지원되고 경남 거주 근로자는 대당 1500만 원(국비)이 지원된다. 신청서 교부와 접수처는 차량업체별 지정 대리점에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란)나 창원시 생태교통과(225-3761),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