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관광 분위기를 살리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격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관광숙박업소와 일반숙박업소, 음식점, 제과점, 커피숍 등 지정된 350개 서비스 업소에서 10~20%를 할인하기로 했다.
또 포항운하 크루즈도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승선요금을 1천원 할인한 9천원을 받기로 했다.
무엇보다'올여름 추억은 포항에서 만들어가세요'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7월 30일부터 4일간 치러지는 동해안 최대의 여름축제인 불빛축제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 서울역여행센터와 제휴된 수도권 여행사를 통해 모객에 나서는 한편, 14일에는 중앙상가거리에서 5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17일에는 서울역내 코레일 여행센터 앞에서, 24일에는 동대구역 앞에서 포항시 홍보대사 김원효와 함께 대도심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홍보전을 펼친다.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는 포항역에서 KTX를 타고 내려오는 관광객맞이 환영행사를 겸해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관광서비스업 할인이벤트에 참여하는 업소명단은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 팝업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