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물섬투어 제공)
중국 광서성 동북부에 위치한 구이린(桂林 계림)은 계수나무가 많다하여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 명승구이다.
또한 산 속 깊숙하게 돌아 흐르며 진귀한 유형을 하고 있는 카르스트 지형의 봉우리들이 많아 빼어난 풍치로 예로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가 되어왔다.
구이린의 백미는 단연 이강유람이다. 구이린에서 양슈오(陽朔 양삭)까지 83km에 이르는 이강을 유람선을 타고 즐기게 되는데 마치 '신선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많은 소와 말이 모여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구우령, 강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절벽 위 동굴인 관암유경, 부부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안고 있는 망부석, 선명한 색실로 자수를 놓은 것 같은 수산, 용의 머리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용두산 등 이강유람 중 다채로운 기암절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운이 좋으면 이강의 명물 중 하나인 가마우지 낚시를 볼 수 있다. 물고기를 잡으면 바로 먹지 않고 입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가마우지 습성을 이용한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이다.
(사진=보물섬투어 제공)
구이린은 역사문화유적도 풍부하다. 계림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복파산은 한 광무제 때의 무장 복파장군이 검술을 연습하던 장소였다. 석회암 성분의 돌산으로 환주동(동굴) 내부엔 당·송 나라 시대의 불상들이 동굴 내부에 진열 되어 있고, 복파장군이 검술훈련을 하다 쪼개버려 생겨났다고 하는 '시검석' 등의 복파장군과 관련된 유물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구이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요산'에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편안하게 천하절경을 내려다 볼 수 도 있으며 관광을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된 '관암동굴'은 자동조명과 사운드 조절 시스템은 물론 모노레일, 유람선, 엘리베이터 등이 설비 돼 있어, 보다 편안하게 구이린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보물섬투어에서는 국적기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 구이린과 광저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4박5일 상품을 47만9000원(총액운임 기준)부터 선보인다. 밤 비행기로 기내숙박을 해야 했던 기존의 상품의 단점을 보완해 오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보다 알차게 구이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일정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물섬투어 홈페이지(
www.bomultou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보물섬투어(02-200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