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패니안 제공)
우리나라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일본 여행지 오키나와는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동절기에도 여행에 무리가 없지만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는 일본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오키나와의 바다를 찾아 여행객이 몰려든다.
올 여름휴가 시즌과 하반기 오키나와 여행을 고려중인 이들을 위해 일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에서 준비한 오키나와 여행 정보를 Q&A로 소개한다.
Q. 오키나와의 날씨는 어떤가요?
(사진=재패니안 제공)
A. 오키나와본토의 연 평균기온은 약 23도입니다. 일본 열도에 비하면 훨씬 따뜻하고 도쿄나 오사카와 비교하면 6~7도 연 평균기온이 높습니다.
1년간 기온 변화를 보면 1월 달이 가장 낮고 7월 달이 가장 높습니다. 여름 기온은 (북일본을 제외한) 다른 지역과 별 차이가 없지만 겨울은 오키나와가 10도 가량 따뜻합니다. 오키나와 기온은 겨울에도 별로 춥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습도는 1년 내내 높습니다. 월 평균 상대습도는 겨울 70%, 장마 시즌 80%에 달합니다. 일본 열도의 장마 시기나 한 여름에는 70~75%정도입니다.
강수량의 경우 오키나와 본토의 연 강수량은 약 2,000mm입니다. 이것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월별로 보면 장마시기인 5~6월과 태풍의 영향을 받기 쉬운 8~9월에 강수량이 많아집니다.
Q. 오키나와 여행 복장은 어떻게 할까요?
(사진=재패니안 제공)
A. 오키나와도 1년 내내 더운 것은 아닙니다. 날씨를 참조해 계절이나 기온에 맞는 옷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5월 중순에서 9월 사이의 경우는 장마와 태풍 시즌이 겹칠 수 있습니다. 기상정보에 주의하는 한편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벼운 셔츠, 쇼트팬츠, 샌들, 선글라스, 모자 등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도쿄 등 다른 지역과 기온이 같더라도 햇살은 오키나와가 더 강렬합니다. 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낼 때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입니다. 선크림도 자주 덧발라 주는 게 좋습니다.
Q. 오키나와에서 해수욕이 가능한 시기는?
(사진=재패니안 제공)
A. 오키나와의 해수욕장은 보통 4월초부터 개방하기 시작해 10월까지 문을 엽니다. 4월에는 아직 수온이 낮아 물놀이하기에 쌀쌀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해수욕장이 가장 빛나는 시즌은 6월에서 10월사이입니다. 겨울에는 해수욕은 못하지만 대신 바다에서 고래 관찰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Q. 오키나와를 보다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언제인가요?
(사진=재패니안 제공)
A. 오키나와 여행의 극성수기는 7월 중순부터 9월말, 연말연시, 3월 봄방학 시즌, 황금연휴(4월말~5월초)입니다.
이외 4월~7월중순, 여름방학이 끝나고 9월 달은 여행 수요가 줄어들고 호텔비용도 비교적 저렴해집니다. 한 여름은 아니지만 날씨도 좋고 여행 갈 만한 시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여유를 부려서 그 때까지 여행 예약을 안할 경우 호텔 객실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키나와는 최소 2~3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항공좌석이나 호텔을 잡기가 수월합니다.
Q. 오키나와에서 해돋이나 석양을 보기 좋은 시간은?
(사진=재패니안 제공)
오키나와는 바다 자체도 아름답지만 해돋이나 석양도 수려합니다. 오키나와의 일출시간과 일몰시간은 월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때 그때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 평균일출 시간의 경우 7월이 5시40분, 8월이 5시55분 평균 일몰시간은 7월이 19시26분, 8월이 19시16분입니다.
취재협조=일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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