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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 오늘 개소…"세계 각국 기대"



통일/북한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 오늘 개소…"세계 각국 기대"

     

    세계 주요 국가들이 23일 개소하는 유엔 인권기구 서울사무소 역할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는 지난 4월 "한국 정부가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국무부는 "이 사무소가 북한의 지속적인 인권 유린을 감시하고 관련 증거를 기록해 향후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했다.

    유럽연합도 22일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의 조사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이날 "북한의 인권 존중과 개선이 대북 정책의 핵심 사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유럽의회가 이날 채택한 2014 세계 인권과 민주주의 연례보고서는 "유럽연합이 지속적으로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고 지적했다.

    제네바주재 일본대표부의 카지 미사코 대사도 지난 15일 유엔 인권이사회 29차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에서 계속 극도로 중대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영국과 프랑스와 캐나다, 호주 등 많은 나라들은 북한의 인권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개설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자이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지난 3월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제28차 정기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개선과 인권 침해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유엔 회원국들의 결의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말했다.

    특히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가 정보를 수집하고 문서화 작업을 진행하며,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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