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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유니버시아드, "북한의 참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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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위원장 기자회견 '광주는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북한 측에 참가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내 북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윤장현 광주 U대회 조직위원장은 18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북 간 화해와 평화가 공고해지고, 세계 젊은이들이 유감없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위원장은 또 "지난 2006년 광주에서 개최됐던 6·15통일대축전의 감동을 150만 광주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며 "광복 70주년, 6·15선언 15주년에 열리는 이번 광주하계U대회는 분명 남북 교류 활성화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편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150만 광주시민들도 따뜻한 동포애로 환영할 준비를 마쳤다"며 "반가운 소식 기다리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윤위원장은 이어 "광주는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며 U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진은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보호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해 조직위은 세계 최고의 선수촌 시설과 함께 종합병원 수준의 ‘선수촌 병원’ 및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고 WHO(세계보건기구), FISU 관계자가 선수촌에 상주하면서 선수단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안심U대회 정부.민간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해 세심한 준비와 완벽한 대회로 견인할 방침이다.

    윤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광주는 U대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국격을 높이고, 국가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조영표광주시의회 의장과 홍경표 광주시 의사협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김윤선 조직위 사무총장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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