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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행복은 학생의 행복"…대전교육청 Tee센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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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의 행복은 학생의 행복"…대전교육청 Tee센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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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교원심리상담·정서센터(Tee, Teacher Education Emotion)에 대한 교사들의 호응도가 높다.

    지난달 11일 개소 후 한 달 동안 상담을 받은 교사만 50여명. 상담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학교 현장을 직접 찾는 ‘찾아가는 Tee센터’ 활동을 통해 교사들의 심리검사와 추가 상담을 실시한 것은 물론, 교육청 본청에 마련된 센터를 직접 찾는 교사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센터를 직접 찾은 20여 명의 교사들은 교권 침해와 개인 이해, 진로와 학생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받는 등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게 교육청 측의 설명.

    교육청은 Tee센터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 및 교육전문직 1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육청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센터의 운영 방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에듀힐링센터 구축 방향도 설정할 계획이다.

    상담을 받은 한 교사는 “들어 주는 것, 내 편이 있다는 느낌 자체만으로 좋았다”며 “힘들어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의지할 곳을 찾지 못했는데, Tee 센터가 교사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사의 상처는 학생의 상처로 전이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행복은 학생의 행복으로 확산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원들이 Tee센터를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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