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와 사스,신종풀루 등 장기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지역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박재본 의원(남구3 사진)은 제24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에볼라 등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다"며 "부산에서도 상시 가동이 가능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컨트롤타워는 행정기관과 감염,역학조사, 예방의학 등 전문가들이 권한을 가지고 참여,감염병 발병시 즉각 가동되는 상시적 대응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메르스에 대비, 음압시설을 갖춘 민간병원과 거점병원 6곳이 협업체제를 구축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의심환자가 보건소에 전화를 하면, 지정의료기관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치료에 나서는 근무자들에 대해 위험수당과 가점부여 등 사기진작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