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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달라" 행패 부린 40대 체포



광주

    "딸을 달라" 행패 부린 40대 체포

     

    자신의 아이를 낙태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은 집에 찾아가 "딸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잡혔다.

    16일 광주 북부 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이 모(41)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6일 새벽 0시 25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1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내 아이를 낙태했다.”라며 허위사실을 적시,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은 집에 찾아가 딸을 달라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해 정당한 범죄예방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13년 8월 29일 법원에서 명예훼손죄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이 확정 선고돼 집행 유예 기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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