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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외국인 범죄 일제 단속 31명 검거



대구

    경북경찰, 외국인 범죄 일제 단속 31명 검거

     

    불법 체류 신분이면서 동료들을 협박해 돈을 뜯거나 폭력을 행사한 외국인 범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강.폭력사범 100일 단속'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모두 3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5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단속사례를 보면, 지난해 경북 영천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해 동료를 폭행해 두개골 골절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인도네시아 출신 불법체류자 5명이 구속됐다.

    또, 태국 출신 불법 체류자 8명은 신종 마약인 '야바'를 몰래 들여와 투약하다 적발됐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는 동포 여성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다 구속됐고,스리랑카 출신의 불법 체류자는 다른 불법 체류자를 신고하겠다며 협박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은 불법체류자라는 신분상 약점으로 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로 통보하지 않는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적용하는 등 외국인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경찰은 지난 1월 경북 칠곡에서 한국인 남성을 살해하고 태국으로 달아난 용의자 A씨(29)의 국내 송환을 위해 최근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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