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 (사진=윤성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은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행령 수정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삼권분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 의원은 국회법 개정 취지에 대해 "지금까지 시행령이 국회가 정한 법률의 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많았다"며 "시정 요구를 받은 중앙행정기관이 따르도록 하는 그런 규정으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의 '국정이 마비되고 정부가 무력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이 기본 인식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헌법 75조를 보면 법률에서 위임한 상황과 법률에서 집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을 시행령으로 만들 것을 규정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법률의 취지와 임의의 한계를 벗어나는 시행령이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