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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선정에서 조리·개봉까지 유대교 율법에 따라

(사진=H.I.S.여행사 제공)

 


각 항공사는 취항 노선에 따라 일반 기내식 외에도 특별 기내식을 가지고 있다. 항공사들의 특별 기내식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유대교식 코셔밀(Kosher meal)이다. 본래 코셔 음식은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의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정결한' 음식이다.

코셔밀은 육류와 유제품을 섞어 사용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돼지고기, 조개, 갑각류 등도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한번 사용한 식기를 씻어서 다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코셔밀은 각각의 용기나 봉투에 밀봉돼 나온다. 자격이 있는 요리사만 코셔밀을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단가도 비싼 편이다.

(사진=H.I.S.여행사 제공)

 


코셔밀을 주문할 때 종교를 확인하지는 않는다. 식사시간이 오면 승무원이 해당승객에게 코셔밀을 주문한 것이 맞는지 확인 후 갖다 준다. 밀봉된 코셔밀은 주문한 승객 본인만 열수 있기 때문에 데워지지 않은 채다. 호기심으로 코셔밀을 선택한 여행객은 그냥 열어서 데워달라고 하면 된다.

(사진=H.I.S.여행사 제공)

 


맛은 아무래도 종교 음식인 만큼 뛰어난 편은 아니다. 평소 먹어보지 못한 특별한 기내식을 접하고 싶다면 도전해볼만 하다.

취재협조=H.I.S.코리아(서울 02-755-4951/부산 051-463-4951/www.h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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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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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happysdy2025-05-12 10:42:25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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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결혼식 때 운전을 시켰다.....적절하진 않았을지 모르나 넘 각박하네....좋은 군인 하나를 날리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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