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탈리아관광청 제공)
맑은 파란 하늘 너머로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평야 그리고 계절의 흐름대로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자연의 아름다움. 바로 토스카나를 떠올렸을 때의 그림이다.
좁은 거리거리 사이로 높게 늘어선 사이프러스 나무들과 중세 성곽도시들의 조화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이곳, 토스카나는 버스를 타고 여행하며 창밖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사진=이탈리아관광청 제공)
버스 티켓 구입 방법은 간단하다. 각 버스 터미널 내에 마련된 버스티켓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토스카나 버스여행의 중심이 되는 시에나는 총 2개의 버스터미널이 있어 여러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시에나에서 버스로 약 1시간 10분이면 다다르는 피엔차(Pienza)는 토스카나 중부의 아주 작은 마을로 대부분의 가이드북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아가는 이탈리아의 숨은 도시이다.
하지만 지난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을 만큼 세계 유수의 절경을 자랑하며,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그 어느 도시보다 정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슬로우 푸드가 가장 먼저 시작된 슬로우 시티로도 잘 알려져 느리게 하는 여행의 첫 출발점으로도 좋다.
(사진=이탈리아관광청 제공)
게다가 매년 8월에는 이곳 피엔차의 특산품인 양의 치즈를 즐기는 'Fiera del Cacio' 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메인이벤트로 '치즈 굴리기'를 실시하는데, 두오모 광장에 둥근 치즈를 굴려 중앙에 있는 나무의 봉에 얼마나 접근하는가를 겨루는 간단한 경기이다.
밖에서 보기에는 꽤나 귀여운 경기지만, 현지 사람들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피엔차 여행의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유럽전문여행사 세계로여행사는 유럽 전 지역의 이모저모를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여행사 홈페이지(
www.segyer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세계로여행사(02-2179-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