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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공무원연금 아쉽지만, 이젠 인사혁신 나서겠다"



사회 일반

    이근면 "공무원연금 아쉽지만, 이젠 인사혁신 나서겠다"

    인사혁신처 출범 6개월…인사혁신 밑그림 완성 자평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연금 처리가 무산된데 대해 "처리가 무산된 것도 그렇지만, 합의안의 수준도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19일 인사혁신처 출범 6개월을 맞아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6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처장은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어렵게 합의한 공무원연개혁안 처리가 무산된 것"이라고 밝히고, "합의안의 내용도 기대한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윤선 정무수석의 갑작스런 사퇴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 협상이 잘 안되면)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언급했다"며, "본인의 발언에 책임을 진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그러나 "5월 28일까지는 여야가 합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하고, 이제부터 인사혁신처는 본연의 업무인 인사혁신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중앙공무원연수원이 국가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을 바꾼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각 부처와 자치단체별로 분산돼 있는 교육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출범 6개월을 맞아 채용제도 혁신, 인재개발시스템 혁신, 인사시스템 혁신, 신상필벌 확립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인사처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른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도입등 후속조치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빠른 시일안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어학시험 성적으로 선발하던 국외훈련 선발 방식도 바꿔 조직기여도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평균 43일이 넘게 걸리던 고위공무원 승진 소요기간도 대폭 단축해 21일로 절반 이상 빨리 처리하도록 인사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했다.

    신상필벌도 크게 강화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의 제정하고, 특별승진, 특별승급등 인센티브를 확대 도입한 반면, 금품이나 성범죄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을 경우 직위해제가 가능하도록 제재 역시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지난 6개월은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밑그림을 그리는 기간이었다"며,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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