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9일 "20년 정치를 했지만 1억에 양심 팔만큼 타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명예는 끝까지 지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을 겨냥해 "성완종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그를 자살에 이르게 한 검찰이 또다시 그 잔해 수사를 무리하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