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화려한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세계 패션과 디자인, 쇼핑 중심지로 첨단 유행을 주도하는 도시, 밀라노 여행은 역사적 건축물과 미술품까지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인 엔스타일투어가 2회에 걸쳐 밀라노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를 소개한다.
① 두오모 (Duomo di Milano)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성당으로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는 500년에 걸쳐 완공된 이탈리아 고딕 건축물의 절정이라고 한다. 높이 157m, 너비 92m의 웅장한 몸체에 135개의 첨탑과 2,245개의 조각상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가장 높은 첨탑에는 황금마리아상이 도시를 내려보고 있으며, 거대한 내부는 천정이 높아 장엄한 느낌이며 스테인드 글라스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내부를 아름답게 비춘다.
밀라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도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오를수 있으니 꼭 올라가보자. 메트로 1, 3호선두오모(Duomo) 역으로 나오면 곧바로 두오모 광장이다.
개관 : 7:00~19:00, 옥상 월~금 9:00~17:30 (겨울 16:30), 박물관 월~토 10:00~13:30, 1400~1800 / 일13:30~15:30
입장료 : 옥상(계단€4, 엘리베이터€6), 보물관€1, 박물관€6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②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Galleria Vittorio Emanuele Ⅱ)두오모 광장 북쪽에 위치한 회랑으로 유리로 덮은 천장이 아름답고, 바닥에는 모자이크 장식을 깔았다. 회랑 내부는 쇼핑 매장, 레스토랑, 카페등이 들어서 있으니 잠시 쉬었다 가도 좋다. 회랑이 열십자로 교차하는 곳 동쪽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소원을 비는곳이기 때문이다.
바닥의 모자이크가 12궁도를 나타내는데, 황소의 생식기 부분을 발 뒤꿈치로 밟고 한바퀴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③ 스칼라극장(Teatro Alla Scala)수많은 음악가들의 숨결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페라 극장이다. 베르디의 아이다와 나부코, 푸치니의 나비부인 등 세기의 오페라들이 초연됐으며, 성악가들은 스칼라 극장 데뷔를 최고의 영광으로 여긴다. '벨칸토의 전당'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꿈의 무대다. 1층에는 극장 박물관이 있는데, 베르디의 유품과 오페라 공연과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두오모에서 갤러리아를 통과해서 나오면 작은 광장 맞은편에 있다.
극장 박물관 개관 : 9:00~12:00, 13:30~17:30 (12/7, 12/24~26, 12/31~1/1, 부활절, 5/1, 8/15 휴무), 입장료 :€5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④ 브레라미술관 (Pinacoteca di Brera)스칼라 극장 옆으로 난브레라거리(Via Giuseppe Verdi, Via Brera)를 따라 도보 3분 거리에있는 브레라 미술관은 나폴레옹 1세가 세운 이탈리아 최대 화랑이다. 북 이탈리아 회화 걸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밀라노 낭만주의 화풍을 대표하는 프란체스코 하예즈(Francesco Hayez)의 걸작 '키스'도 직접 볼수 있다. 정원에는 안토니오 카노바의 나폴레옹입상이 세워져 있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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