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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재조사"



IT/과학

    식약처 "'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재조사"

    • 2015-04-22 20:05

    "백수오 제품업체 대상 전수 점검 실시 중"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대부분이 '가짜 백수오'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수오 원료를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을 재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제조공법상 완제품에서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네츄럴엔도텍의 주장에 대해 식약처는 "지난 2월 식약처가 검사한 결과와 이번에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가 달라 같은 시기에 제조된 제품으로 양측이 검사를 실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츄럴엔도텍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제품은 잠정 유통·판매 중단하고 해당 제품을 수거·검사해 이엽우피소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은 행정처분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 20일부터 백수오를 원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전국 식품제조·가공업체 256곳과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44곳을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불법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백수오 제품에 대한 상시 수거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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