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트왈프랑스 제공)
고즈넉하면서도 사치스러운 프랑스 아름다움의 진수를 느끼려면 루아르의 고성(Châteauxde la Loire)과 투르(Tours)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여행지다.
루아르의 고성과 투르 지역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버스 투어를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르 기차역 바로 앞의 광장 건너편에는 여행객를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가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 루아르 고성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소개 받을 수 있고 투어 신청까지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버스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투르에 방문을 한 여행자라면 인포메이션센터에 방문하여 설명도 듣고 투어도 미리 신청해 놓는 것이 좋다.
(사진=에트왈프랑스 제공)
고성 투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오전, 오후, 1일 투어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여러 회사의 안내 전단을 비교해서 원하는 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투어는 인포메이션 센터 앞에서 시작이 되며 1일 투어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오전투어를 마치고 다시 인포메이션 센터로 돌아 온 후 개별적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나서 오후 투어를 시작하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 신청한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유의하자.
투어에 따라 방문하는 성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어떤 성을 볼 것인지를 결정 해 두어야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더욱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
(사진=에트왈프랑스 제공)
투어 프로그램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루아르 고성 버스 투어는 가이드가 동반하며 설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 고성까지의 교통수단만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 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제공되는 DVD 플레이어를 이용하여 확인하면 되며 각 성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성 입장시마다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루아르 고성투어의 기점인 투르는 프랑스의 전통 건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투르 기차역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작은 골목길을 걸어 올라가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뒤에 마치 박물관이나 미술관같은 느낌을 주는 멋진 건물이 나타나는데 이 건물이 투르의 시청사이다.
프랑스의 기차역이나 시청 등 주요 공공기관 건물들을 보면 역시 프랑스가 오랜 역사를가진 부강한 나라이며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얼마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다.
시청사 앞에 넓게 펼쳐진 광장으로 따사로이 비추는 햇살을 받은 초록빛 잔디가 너무나 생기 있어 보인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도시의 입구에 위치한 시청사에서부터 투르 구시가지 중심인 플륌므로 광장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면 이동 할 수 있다.
구시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플륌므로 광장은 시민들과 여행자들의 활기찬 휴식 공간이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목조 건물들은 마치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세트장을 연상시킨다.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며 광장 주변과 중심부는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의 테이블이 즐비하니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 잠시 지친 다리를 쉬게 해주는 것도 좋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광장의 테이블을 꽉 채운 각양각색의 손님들은 밝은 얼굴로 서로의 이야기 꽃을 피우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고 가끔씩 이방인을 향해 호기심과 환영의 인사를 보내기도 하니 반갑게 같이 인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 가티앙 대성당을 제외한 투르의 주요 관광지들은 플륌므로 광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광장을 휴식처로 하여 구시가 골목길을 따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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