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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지누션 "우린 이제 힙합하는 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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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지누션 "우린 이제 힙합하는 아저씨들"

    화보촬영서 소감 밝혀

    지누션(사진=하이컷 제공)

     

    힙합 듀오 지누션이 11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매거진 '하이컷'은 컴백 기념 화보 촬영을 진행한 지누션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지누션은 먼저 11년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누는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을 만난 덕분에 사람들이 우리를 반가워해 준다는 것도 알았고, 많은 분들이 돌아오라고 해주시니까 거기에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션은 "지누션의 음악은 지금까지 막혀 있었다. 그 닫힌 문을 '토토가'를 통해 열었고 문지방을 넘어섰으니 앞으로의 길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지누션의 길을 다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션은 또 싱글 '한번 더 말해줘' 발표 이후 정규 앨범까지 준비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에 지누는 "그건 션의 바람이고, 양(현석) 사장님은 '이걸로 1등 못하면 앨범 안 내준다'고 했다.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한 번 해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지누션은 과거 국내 힙합 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에 대해선 "우리가 한 건 대중에게 힙합을 알린 정도인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더 잘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우린 이제 힙합을 전도하는 동네 아저씨들"이라며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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