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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추락' 의혹 부기장은 28세 독일인…"조용하고 사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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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고의 추락' 의혹 부기장은 28세 독일인…"조용하고 사교적"

    • 2015-03-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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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스 루비츠 (사진=페이스북)

     

    프랑스 검찰이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4U9525편)를 의도적으로 추락시켰다고 지목한 부기장의 신원은 독일인 안드레아스 루비츠(28)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에 따르면, 루비츠는 28살로 독일 라인란트팔츠주(州)에 있는 몬타바우어시 출신이다.

    영국 가디언과 AFP 등은 루비츠는 루트프한자에서 비행훈련을 받고 2013년 9월 루트프한자의 자회사인 저먼윙스에 조종사로 들어갔으며, 비행시간 경력은 모두 630시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루비츠가 연방항공청 비행사(airman) 증명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사고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에서 복원한 자료를 토대로 기장이 밖에 있는 틈을 타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수동 조작으로 여객기를 하강시켰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기장의 테러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테러 공격으로 볼만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도 부기장사뿐 아니라 기장과 승무원 4명, 그리고 모든 승객들에 대해 정보당국 자료 등을 살펴 확인한 결과, 테러 의심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루비츠의 지인들도 AP 통신에 "지난해 가을 루비츠가 글라이더 자격증을 갱신했을 때 별다른 우울증의 낌새는 못 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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