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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사랑했던 에로메스가 '라마'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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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유희열이 사랑했던 에로메스가 '라마'가 아니라고?

    • 2015-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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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동물들

    알파카 인형 (사진=오지투어 제공)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꽃보다 청춘 페루편에서 유희열이 여행 내내 끼고 다녔던 라마 인형인 '에로메스'는 사실 알파카였다. 이러하듯 중남미를 여행하게 되면 알파카와 닮은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 보고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알파카를 포함해 라마, 비쿠냐는 모두 낙타과로 고지대에 건조한 곳에서도 적응하고 사는 동물들이다. 모두 가축으로 키워지며 대부분 방목돼 자연에서 맘껏 뛰놀며 자라는데, 세 동물 모두 호기심이 많아 사람에게 먼저 쉽게 접근해와 중남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라마 (사진=오지투어 제공)

     

    ◇ 라마(Llama)

    라마는 낙타과에 속하는 동물로 페루 현지 발음으로 '야마'라고 불린다. 길고 가는 목과 양과 같은 몸매에 낙타보다 순한 얼굴을 하고 있는 얼굴로 여행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갈색, 검정색, 흰색이 보통 불규칙적으로 더 어두운 색과 얼룩져 있으며 털색에 변이가 많다. 머리와 목 그리고 다리의 털은 몸통보다 짧다.

    해발 5000m까지의 산악지역에 살고 있는 동물로 높은 고도에 적응하기 위해 심장이 비슷한 몸집의 다른 포유류보다 15% 정도 더 크다. 그 유명한 마추픽추에서도 이 라마를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물 없이도 오래 견딜 수 있고, 성격이 온순해서 주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며, 식용으로도 키운다.

    라마는 침을 뱉는 동물로 유명하기도 한데, 이는 무리 내에서 하위 개체에게 보이는 행동이다. 무리 내에서 서열은 항상 바뀌며 수컷의 경우 작은 싸움들이 잦으며 이때 침을 뱉거나 서로 부딪히고 다리로 차는 행동을 보인다. 또 수컷 1마리가 암컷 6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하렘구조를 이루며 살아간다.

    알파카 (사진=오지투어 제공)

     

    ◇ 알파카(Alpaca)

    라마랑 많이 닮은 알파카 역시 낙타과의 동물이다. 라마와는 달리 노역 보다는 털을 얻기 위해 가축으로서 사육돼 왔다. 알파카 역시 혈액의 산소 운반 효율이 좋아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서 살기에 적합해 해발 4000~5000m의 안데스 산맥 산악지대에 많이 분포해 있다.

    어깨높이 1m, 몸길이 2m 가량으로 부드러운 털이 발목까지 드리우며 양과 비슷하나 목과 몸통이 훨씬 길고 귀가 서 있다. 털 길이 보통 40㎝ 정도로 바닥까지 늘어지는 품종도 있다. 털 빛깔은 검은색, 갈색, 흰색 등이며 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털은 부드러워 융단이나 의류에 이용된다. 알파카의 제품은 한국에서는 고가로 판매되며, 남미 현지에서는 한국보다 거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칠레와 페루 그리고 볼리비아의 안데스산맥에서 사육된다.

    비쿠냐 (사진=오지투어 제공)

     

    ◇ 비쿠냐(Vicugna)

    라마와 알파카에 비해 보기 드문 비큐냐는 낙타과 동물 중 가장 작은 동물로 얼핏 보면 사슴과도 닮아있다. 에콰도르 남부,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북부 등의 해발 5,000m 이상의 고지에 서식한다.

    털이 짧으며 짙은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배와 다리 밑 부분은 흰색이며 특히 비쿠냐의 털에서 채취한 섬유는 가늘고 광택이 풍부해 모든 동물 섬유 중 가장 곱고 부드럽기로 평가된다. 비큐나의 털은 주로 니트 웨어, 오버코트, 트레싱 가운 등에 사용된다.

    취재협조=남미전문 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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