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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꾼' 최지우 "이서진이 과소비 한다고 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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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발표회]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사진=황진환 기자

     

    오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 전파를 타는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이하 '꽃할배 그리스 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원조 짐꾼 이서진과 새로운 짐꾼 최지우가 보여줄 '케미'다.

    둘은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9박10일 동안 함께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촬영한 건 처음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꽃할배 그리스 편' 제작발표회에서 이들은 촬영당시 느꼈던 서로의 모습에 대해'폭로'(?)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최지우였다. 최지우는 "총무를 담당했던 (서진이)오빠가 생활비를 안 줬다. 과소비한다고 어찌나 구박하던지 너무 서러웠다"고 했다.

    이에 이서진은 "여행 경비가 빠듯한데, 최지우 씨가 이런 사실을 가끔씩 망각할 때가 있었다"며 "(최지우 씨가) 숙박비가 비싼 숙소를 고집해서 의견 충돌이 있었다. 돈을 막 쓰는 건 아니지만 돈이 남아있을텐데도 달라고 해서 좀 뭐라고 했다. 나는 총무의 역할을 충분히 이행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최지우는 "제 씀씀이가 컸는지는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판단해달라"며 웃었다.

    여행경비 사용 문제로 티격태격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서진은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최지우 씨가 요리를 도맡아줘서 고마웠다. 무뚝뚝한 저와 달리 성격이 밝아서 선생님들과 살갑게 지냈다. 최지우 씨가 없었다면 두바이 사막에서도 아무 말 없이 석양만 보다 왔을텐데 최지우 씨 덕분에 어딜 가든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공개된 '꽃할배 그리스 편' 예고 영상에서 이서진은 "'삼시세끼'에서는 차승원한테 까이고, '꽃할배'에서는 최지우한테 까이고"라는 말로 최지우를 에둘러 창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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